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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더이상 VS 더 이상
"더이상" 어떻게 띄어 쓰나요?"(더이상/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이렇게 주로 부정문에 쓰이며 "지금 상태보다 더 많이 할 수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고자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어떻게 띄어 쓸까요? 올바른 표현은? 더 이상 ⭕더이상 ❌ 올바른 표현은 바로, '더 이상'입니다."더 이상 참을 수 없어"와 같이 사용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두 가지가 나옵니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서는 '더이상'을 한 단어로 보고 등재하였습니다. 한 단어일 경우 띄어쓰기를 하지 않으므로 '더이상'으로 붙여 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더이상'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럼 어느 사전을 따라야 할까요? 표준어 제정의 주체가 되는 문..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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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할지말지 VS 할지 말지 VS 할 지 말 지
'할지말지' 어떻게 띄어 쓰나요?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말로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로 이 표현을 쓰려면 띄어쓰기가 헛갈립니다. 올바른 표현은? 할지 말지 ⭕ 할 지 말 지❌ 바로, '할지 말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어미 '-ㄹ지'는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ㄹ지 [어미] I.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무엇부터 해야 할지 덤벙거리다 시간만 보냈어. II.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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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할수 있다 VS 할 수 있다 VS 할 수있다(연습문제 포함!)
'할수있다' 어떻게 띄어 쓰나요?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의미 전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할수있다'의 올바른 띄어쓰기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할수 있다 VS 할 수 있다 VS 할 수있다우리말에서 올바른 띄어쓰기의 대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각 단어는 띄어 쓰되, 혼자 쓸 수 없는 말 (조사 등)은 붙여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할수있다"의 성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할(하다)'(동사) + '수'(의존 명사) + '있다'(형용사)즉, 혼자 쓸 수 있는 단어 세 개의 조합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할 수 있다 띄어쓰기 연습 문제 각 문제에서 답을 선택하고 정답을 확인하세요. 1.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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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왠만하면 VS 웬만하면(연습문제 포함!)
왠만하면 / 웬만하면,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왠만하면 / 웬만하면 네가 좀 해."와 같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데 글로 적으려니 비슷한 소리가 나는 두 말 중 어떤 말을 써야 하는지 맞춤법이 헛갈립니다.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혹은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쉽게 말해 '보통 언저리'인 정도를 뜻하는 말이지요. 올바른 표현은? 웬만하면 ⭕왠만하면 ❌ 올바른 표현은 바로, '웬만하면 '입니다. '왠만하면'은 존재하지 않으며 틀린 표현입니다. "왠만하면 / 웬만하면 네가 좀 해." '웬만하면'은 '웬만하다'라는 말을 활용한 말입니다. '웬만하다'의 본말은 '우연만 하다'인데요,..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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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할까봐 VS 할까 봐, 해보다 VS 해 보다
"할까봐" 어떻게 띄어 쓰나요? "실패(할까봐 / 할까 봐) 걱정 돼." 와 같이, "-ㄹ까봐"는 띄어쓰기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데 막상 글로 적으려니 띄어쓰기가 헛갈립니다. 올바른 표현은? 할까 봐 ⭕ 할까봐 ❌ 올바른 표현은 바로, '할까 봐'입니다. "실패(할까봐 / 할까 봐) 걱정 돼." 와 같이 사용합니다. "봐"는 보조 형용사 "보다"의 변형인 "보아"의 준말입니다. 보조형용사는 띄어쓰기 규칙에 따라 앞말과 띄어 씁니다. 보조형용사 1. ((동사나 형용사, ‘이다’ 뒤에서 ‘-은가/는가/나 보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추측하거나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식구들이 모두 집에 돌아왔나 보다. 2. ((동사 뒤에서 ‘-을까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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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별의별 VS 별에별
별의별 / 별에별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별/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에서와 같이, 자주 쓰지만 글로 적을 때는 헛갈리는 표현, '(별의별/별에별)'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때 별은 한자어로, 다를 별 '別'입니다. 비슷한 말(유의어)로 '별별(別別)'이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별의별⭕ 별에별❌ 올바른 표현은 바로 '별의별' 입니다. [예문]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별/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 간혹 보이는 '벼라별'역시 틀린 표현입니다. 별의별 띄어쓰기 '별의별' 자체는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쓰기는 하지 않으며, 물론 앞말 혹은 뒷말과는 띄어 씁니다.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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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 비인칭주어 it 총정리 (뜻, 종류, 예문, 퀴즈)
비인칭 주어 it이란? 간단히 말하면, 대명사 it이 주어 자리에 오지만 가리키는(지칭하는) 대상이 없어 아무런 뜻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입니다. 왜 쓰나요? 상황 상 주어가 필요 없지만 문법 상 비워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명령문 등 특수한 문형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주어를 가져야 하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문장의 의미 상 주인(은/는/이/가) 역할을 하는 것이 없는 경우 비워둘 수 없어 난감합니다. 바로 이 때 '비인칭 주어 it'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it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나, 너 등의 '인칭'이 없습니다. 뜻 없습니다. 주의: 지칭하는 대상이 없으므로 '그것'이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초, 중등 단골 문법 출제 문제) 그럼 문장 해석을 어떻게 하..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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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로서 VS 로써 | 상황에 맞는 사용법 완벽정리(연습문제 포함!)
로서 / 로써, 어느 상황에 어느 표현을 써야 할까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국민으로써) 한 말씀해 주시죠.""(오늘로서/오늘로써) 전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분명 '로서'와 '로써' 둘 다 있는 표현이고, 상황에 맞는 사용법이 제각기 다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막상 글로 써서 표현하려니 무엇이 맞는 것인지 헛갈리고 자신이 없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알아보고 이 글의 맨 아래에서 연습문제를 통해 점검해 봅시다. 올바른 표현은? 올바른 표현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국민으로써) 한 말씀해 주시죠." "(오늘로서/오늘로써) 전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확인해 봅시다. 로서 「조사」로써「조사」((받침 없는 체언이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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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그중 VS 그 중(연습문제 포함!)
그중 / 그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그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틀리는 띄어쓰기입니다. 그중이라고 붙여 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 중이라고 띄어 쓰는 게 맞을까요?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올바른 표현은? 그중⭕그 중❌ 올바른 표현은 바로, '그중'입니다. "그중 /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그럼 '그 중'이라고 띄어서 쓰면 틀린 표현이 되나요? 네. 일반적으로는 틀린 표현입니다.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라는 뜻으로 사용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중'이라고 붙여서 써야 합니다.'그중'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합성어로, 띄어 쓸 수 없는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으로 띄어 써야 하는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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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가 리뷰를 너무 못해요
내 번역을 망치러 온 리뷰어 영혼을 갈아 넣어서 기껏 번역했는데 리뷰어가 내 번역을 망쳐 놓는 일, 번역 밥 좀 먹은 사람이라면 경험해 보았을 거예요. 상식적으로 리뷰어는 번역가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아야 할 것 같은데, 아니 답답하게 왜 PM은 누가 보아도 초짜 티가 팍팍 나는 사람에게 리뷰를 맡겨서 이 지경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상적으로는 리뷰어가 번역가보다 실력이 뛰어나야 하는 것이 맞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역 회사가 보유한 인력 풀에는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 하는 사람도 있어요. 예를 들어 번역 회사가 한 프로젝트에 할당할 수 있는 인력이 2명이라고 해 봅시다. 실력을 수치로 나타내면 최대 100이라고 했을 때 A는 40, B는 80 정도예요. 번역과 검토를 각각 누구에게 맡겨야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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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설거지 VS 설겆이
설거지 / 설겆이,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오늘은 네가 설거지 / 설겆이 좀 해!"일상에서 정말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막상 글로 쓰려면 멈칫, 망설이게 되는 단어입니다. 무엇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올바른 표현은? 설거지⭕설겆이❌ 올바른 표현은 바로, '설거지'입니다. "오늘은 네가 설거지 / 설겆이 좀 해!" 그럼 '설겆이'는 틀린 표현인가요? 네. 지금은 틀린 표현입니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 있는 설명을 살펴봅시다. ‘설겆이’는 비표준어이고 ‘설거지’가 표준어이다. 이는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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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들어나다 VS 드러나다
들어나다 / 드러나다,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들어났다."와 같이,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 등이 알려지게 되었을 때 쓰는 표현인 "들어나다/드러나다". 글로 쓸 때는 맞춤법을 어떻게 따라야 할까요? 올바른 표현은? 드러나다 ⭕ 들어나다❌ 올바른 표현은 바로 '드러나다'입니다. '들어나다'는 존재하지 않으며 틀린 표현입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들어났다." '드러나다'는 '들-'에 연결 어미 '-어'가 붙은 '들어', 여기에 '나-'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본뜻에서 멀어진 단어로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경우입니다. 즉, 한 단어로 봅니다. 한 단어일 때에는 띄어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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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몇일 VS 며칠
몇일 / 며칠,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 몇일 / 며칠이야?" 날짜를 물을 때 쓰는 말인 몇일/며칠. 맞춤법에 맞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달의 몇째 되는 날.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올바른 표현은? 며칠⭕ 몇일❌ 올바른 표현은 바로, '며칠'입니다. "오늘 몇일 / 며칠이야?" 그럼 '몇일'은 없는 말인가요? 네. 없는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살펴봅시다. [답변] 맞춤법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11. 1. 안녕하십니까? '며칠'로 표기하는 것이 바르며 '몇 일'로 표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몇 일'이라고 하면 [며딜]로 소리가 나야 하는데 실제 발음은 [며칠]이라서 '몇일'로 적으면 표준어 [며칠]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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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어떻게 VS 어떻해 VS 어떡해
어떻게 / 어떻해 / 어떡해,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큰일 났다. 어떻게 / 어떻해 하면 좋지?"와 같은 표현에서,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그리고 "어떻해 / 어떡해. 큰일 났어."에서는요? 올바른 표현은? 어떻게 ⭕ 어떻해 ❌ 어떡해 ⭕ 올바른 표현은 바로 각각 '어떻게'와 '어떡해'입니다. 어느 경우든 '어떻해'는 존재하지 않으며 틀린 표현입니다. "큰일 났다. 어떻게 / 어떻해 하면 좋지?" "어떻해 / 어떡해. 큰일 났어." '어떻게'는 형용사 '어떻다'의 부사형입니다. '어떻다'는 본말 '어떠하다'의 변형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확인해 봅시다. 어떻다 발음[어떠타] 「형용사」 의견,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 ≒약하하다, 여하하다, 하여하다. 요..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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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로서 VS 로써 | 상황에 맞는 사용법 완벽정리(연습문제 포함!)
로서 / 로써, 어느 상황에 어느 표현을 써야 할까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국민으로써) 한 말씀해 주시죠.""(오늘로서/오늘로써) 전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분명 '로서'와 '로써' 둘 다 있는 표현이고, 상황에 맞는 사용법이 제각기 다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막상 글로 써서 표현하려니 무엇이 맞는 것인지 헛갈리고 자신이 없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알아보고 이 글의 맨 아래에서 연습문제를 통해 점검해 봅시다. 올바른 표현은? 올바른 표현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국민으로써) 한 말씀해 주시죠." "(오늘로서/오늘로써) 전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확인해 봅시다. 로서 「조사」로써「조사」((받침 없는 체언이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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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영어로는? | How to celebrate 2023 Lunar New Year
2023 계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서양은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새해를 축하하고 기념하지만, 동양에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새해를 축하하고 기념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새해를 축하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요.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동양의 새해는 분명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음력 1월 1일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는 1월 22일이 음력 1월 1일이네요. 이럴 때 음력 기준의 새해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Lunar Calendar/Day 음력 Lunar 는 영어로 '달의'라는 뜻입니다. [예문] What lunar day is today? 오늘 음력으로 며칠이야? 그러니 음력 기준 새해, 즉 설날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지요. Lunar ..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