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맞춤법] 별의별 VS 별에별

( •̀ ω •́ )✧... 2022. 12. 29. 06:22
반응형

별의별 / 별에별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별/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에서와 같이, 자주 쓰지만 글로 적을 때는 헛갈리는 표현,

'(별의별/별에별)'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때 별은 한자어로, 다를 별 '別'입니다.

비슷한 말(유의어)로 '별별(別)'이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별의별⭕

별에별❌

 

올바른 표현은 바로 '별의별' 입니다. 

 

[예문]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별/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

 

간혹 보이는 '벼라별'역시 틀린 표현입니다.

별의별 띄어쓰기

'별의별' 자체는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쓰기는 하지 않으며, 물론 앞말 혹은 뒷말과는 띄어 씁니다.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 ⭕

"전화를 안 받으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니까." ❌

 

 

그렇다면 왜 종종 '별에별'과 같이 잘못 사용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바로 '별의별'을 소리내어 말 했을 때 [벼릐별] 혹은 [벼레별]과 같이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관형사 '의'를 [의] 또는 [에] 두 가지로 모두 발음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외우는 방법

 

엄마 별이 하나 있고, 아가 별이 아주 많은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아기 별들은 아롱이다롱이같아서, 모습도 성격도 제각각 달라 자기들끼리 별의별 장난을 다 치고 놉니다.

 

이때 엄마 별은 아가 별을 보살피고 있지요?

아가 별들은 엄마 별의 별인 것입니다. 

 

(엄마)별의(아가)별

 

 

이렇게 외우면 '의'가 사용된다는 점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는 하지 마세요. 엄마 별과 아기 별들은 한 가족이니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문]

그는 가난하여 별의별 고생을 다 했다.

별별 잡 것들이 다 모였구나.

자려고 누웠더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잠이 안 와.

참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같이 보면 좋은 글

 

 

'개선의 여지' 영어로

'개선의 여지'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더 좋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표현인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런데 영어로는 이 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개선: 잘못

nari.titirang.com

 

 

[띄어쓰기] 할수 있다 VS 할 수 있다 VS 할 수있다

'할수있다' 어떻게 띄어 쓰나요?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의미 전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할수있다'의 올바른 띄어쓰

nari.titirang.com

 

 

[띄어쓰기] 할수 있다 VS 할 수 있다 VS 할 수있다

'할수있다' 어떻게 띄어 쓰나요?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의미 전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할수있다'의 올바른 띄어쓰

nari.titirang.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