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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할지말지 VS 할지 말지 VS 할 지 말 지

( •̀ ω •́ )✧... 2022. 11. 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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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지말지' 어떻게 띄어 쓰나요?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말로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로 이 표현을 쓰려면 띄어쓰기가 헛갈립니다.

 

 

 

 

 

 

 

 

 

 

올바른 표현은?

 

할지 말지 ⭕

할 지 말 지❌

 바로, '할지 말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어미 '-ㄹ지'는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ㄹ지 [어미]

I.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무엇부터 해야 할지 덤벙거리다 시간만 보냈어.
II.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  자리나 간접 인용절에 쓰여,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뒤에 보조사  오기도 한다.

    이 그림이 심사 위원들의 마음에 들지?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예문]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갈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네가 그걸 먹을지 안 먹을지 내가 어떻게 아니?

비가 올지 안 올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퀴즈]

1. 언제 (말할지 / 말할 지) 결정했어?

2. 집을 (나온지 / 나온 지)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3.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지 / 있을 지) 궁금하다.

 

[퀴즈 정답] (더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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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 (말할지 / 말할 지) 결정했어?

2. 집을 (나온지 / 나온 지)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3.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지 / 있을 지) 궁금하다.

 

 

해설: 2번의 "지"는 의존명사로,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냅니다.

 

의문: 붙여 쓴다

기간: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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