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몇일 VS 며칠

몇일 / 며칠,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 몇일 / 며칠이야?"

날짜를 물을 때 쓰는 말인 몇일/며칠. 맞춤법에 맞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달의 몇째 되는 날.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올바른 표현은?

 

며칠⭕

몇일❌

 

올바른 표현은 바로, '며칠'입니다.

 

"오늘 몇일 / 며칠이야?"

 

 

 

 

그럼 '몇일'은 없는 말인가요?

 

네. 없는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살펴봅시다.

[답변] 맞춤법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11. 1. 안녕하십니까? '며칠'로 표기하는 것이 바르며 '몇 일'로 표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몇 일'이라고 하면 [며딜]로 소리가 나야 하는데 실제 발음은 [며칠]이라서 '몇일'로 적으면 표준어 [며칠]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몇'과 '일'의 결합으로 보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질의응답]

 

 

며칠 발음[며칠]   「명사」 오늘이 며칠이지? 「본말」 며칟날「2」 몇 날. ≒기일. 그는 며칠 동안 도대체 아무 말이 없었다. 이 일은 며칠이나 걸리겠니? 지난 며칠 동안 계속 내리는 장맛비로 개천 물은 한층 불어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 ‘몇 일’로 적는 경우는 없다. 항상 ‘며칠’로 적는다. 어원· <며츨＜번박＞ 「1」 그달의 몇째 되는 날.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외우는 방법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참고하여, 발음을 해 보면 됩니다.

 

며칠: [며칠] ⭕ 

몇일: [며딜] ❌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라면, [며딜]이라고 발음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소리 나는 대로 쓰자!

 

 

 

 

 

[예문]

오늘이 며칠이야?

몇 날 며칠을 기다렸어.

 

 

 

참고로 날짜를 나타내는 다른 말은 '몇 월', '몇 달', '몇 년', '몇 날' 등으로 띄어 씁니다. 이런 말의 띄어쓰기 여부도 결국 소리 나는 대로 쓴다는 원칙을 생각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문]

여기서 일한 지 벌써 몇 달째야?

몇 년 동안을 여기서만 살았다.

 

 

[퀴즈]

1. 몇 월 (며칠/몇일)에 만날까?

2. 눈이 (며칠/몇일) 내내 내렸어.

3. 네 생일은 몇 월 (며칠/몇일)이야?

4. 이 그림을 그리느라 (며칠/몇일) 밤을 세웠어.

 

 

[퀴즈 정답](아래 '더 보기' 클릭)

1. 몇 월 (며칠/몇일)에 만날까?

2. 눈이 (며칠/몇일) 내내 내렸어.

3. 네 생일은 몇 월 (며칠/몇일)이야?

4. 이 그림을 그리느라 (며칠/몇일) 밤을 세웠어.

 

풀이: '몇일'은 없다. 소리나는 대로 '며칠'이라고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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